운동삼아서 가끔 귓가길에 한두정거장 내려서 걷는편인데
요즘 기후동행카드 덕에 환승구간 외에도
그냥 내리고 싶을 때 중간에 내려서 걷다가
다른 구간에서 버스타곤 하거든요
그렇게 지나가는 길에 미국식 쌀국수라는
생소한 네이밍에 이끌려
포 시애틀
입성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키오스크가 있어서
바로 쌀국수를 주문 하였습니다.
저는 기본이자 시그니처인
양지쌀국수 pick
내부는 혼밥하기 부담스럽지 않은 테이블구성에
아담아담 합니다.
포 시애틀이라는 네이밍을 보니
시애틀에서 만들어진 쌀국수집 같았는데
포 시애틀 본사 사장님이
시애틀에 있는 베트남 이민자분에게
쌀국수 육수 내는 법을 전수 받으셨었네요.
영상으로도 보여주는 쌀국수 육수 영상에
맛집의 향기르르내어줍니다.
소스는 쌀국수의 기본인
스리라차와 해선장
그리고 단무지
미국식 쌀국수
나왔습니다.
평소 먹는 쌀국수들과 미국식 씰국수를 비교 하자면
보자마자 국물이 상당히 맑다는 게 포인트 같아요.
국물도 적당히 삼삼하고
우리나라 소고기 무국을 먹는 기분이네요
다른 쌀국수 보다 더 건강맛이 나서인지
꼬꼬마 딸을 데리고 외식을 나온 아빠들이 많더라고요
혼밥하는 제가 신기했는지
아이들이 계속 저를 쳐다보더군요.
사장님과 쌀국수만 저를 쳐다봐 주는 걸로 만족하는데요..
(먹는데 부끄..)
무튼 숙주도 많고
개인적으로 양은 많은 것 같습니다.
사장님도 차분하시고 조용하신 편이라
부담없이 간단하게 한끼 해결하기에 적절한
미국식 쌀국수
포 시애틀이었습니다 :)
포 시애틀 삼전점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 152 (삼전동)
MON-SAT 11:00~20:00
https://kko.to/NjNWwws6d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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