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저녁도 먹고 그냥 헤어질 수 없다면서
합정에서만 느낄 수 있는 카페로 가자고 했죠
합정역을 두리번두리번 하는데
합정역에 있는 따로집이라는 곳이 있더라고요?

그냥 카페라고도 써 있어서
무작정 올라갔습니다

오모..
따로집 내부가 그냥 펍 분위긴데요?

한국적인듯 하면서 한국적이지 않은
그런 한국 모던감성 같아요?

창가자리 왠일이예요..
따로집 매력적이네
완전 브런치 펍 분위기..

거기다 식기가 이미 테이블 세팅이 되어 있어서
아..잘못 왔다 싶었어요
우린 또 먹기엔 배가 불러서ㅠㅠ

직원분께 음료만 마셔도 되는지 물었는데
가능하다고 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따로집 직원분 친절해요 :)

메뉴는 자리에서 고르고
계산대로 주문하러 오라고 해서
메뉴판을 둘러봤는데
고오급 소개팅 데이트용으로 먹는거긴 한데
메뉴는 막걸리 조합에 좋은 요리들이었어요
플래팅이랑은 레스토랑 못지 않은 비주얼이었어요
알고보니 한식 브런치&디너..였어요

요리는 다음에 배고플 때 먹는걸로 하고
수다용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친구는 페퍼민트
저는 라임베이스 음료를 산택했어요
메뉴 설명을 보면 라벤더 베이스로 한
장독대가 정말 궁금은 하지만
뭔가 막걸리 느낌을 음료로 구현했다는 거에
배가 부를 것 같은 음료라서
skip

자리가 너무 고급스러워서
막걸리음료에 전종류나 한식안주나 요리가
나올 것 같지 않은 분위기이지만
그런 게 나오는 펍입니다
그리고
7시까지 브런치 이용 가능하대요
참고참고
아 브런치가 되는 곳이네요 ㅋㅋㅋ

앞에 있는 음료가
친국 주문한
페퍼민트 베이스의 마루입니다
페퍼민트의 시원함이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스파클링 에이드티 입니다
그래서 시럽이 있는지 달달 하다네요?

라임베이스의 그늘지붕 (타임)
입니다
이 음료 역시 스파클링 음료고요
투명하긴 하지만
그늘지붕도 달달 합니다
음료가 전체적으로 달달해서
달달함은 싫은데
커피도 싫으시다면
달지 않게 먹을 수 있는지 물아보시면
친절하게 응대해 주실 거 같아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따로집 직원분 진찌 친절함 :)

친구랑 분위기 있게 수다수다 하면서
다음에 합정에서 만나면
따로집에서 브런치를 한 번 즐겨보자고 약속 했습니다
분위기 맛집
한국적인 퓨전다이닝룸이었습니다 :)

따로집
서울 마포구 독막로 4 2층
ALLDAYs
브런치&디저트 11:00~01:00
디너&막걸리 17: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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